CJ제일제당, 의사 200여명에게 45억 리베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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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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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CJ제일제당이 200여명의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가 경찰에 포착됐다.

22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CJ제일제당이 의사와 공중보건의 등 의료인에게 45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CJ제일제당 임직원 100여명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0년 5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자사 의약품을 처방해주는 대가로 1인당 최대 수천만원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금품이나 향응을 직접 제공하는 것이 아닌 의사들에게 법인카드를 건네고 해당 카드를 사용하도록 편의를 봐주는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리베이트의 핵심인물인 임직원 10명과 의료인 211명의 사법처리 및 처벌 수위를 놓고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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