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 규모는 작년 2만169명에 비해 2189명(10.9%)이 증가한 것이다. 서울시는 또 주민등록상 가족이 있어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지 못한 사례를 직접 발굴해 도울 예정이다.
무료급식 사업은 경로식당(1만1421명), 식사배달(4595명), 밑반찬 배달(6342명) 3가지 형태다. 경로식당은 만 60세 이상이 대상이고, 식사배달과 밑반찬배달은 만 65세 이상 거동이 불편한 독거어르신에게 제공된다.
대상 어르신들은 자치구별 노인종합복지관, 종합사회복지관, 재가노인지원센터 등의 경로식당을 월 평균 26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배달의 경우 식사는 365일, 밑반찬은 주 2회 이뤄진다.
급식비 지원 단가는 경로식당과 식사배달이 2800원, 밑반찬배달이 3500원이다. 서울시는 이 사업에 지난해 보다 20억여 원이 늘어난 188억86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지원확대는 단순한 끼니 제공을 넘어 세상과 단절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을 촘촘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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