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정부비축 수산물 반값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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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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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 명태·오징어 등 비축수산물 4306t 방출<br/>수산물 원잔지 표시 단속도 집중 실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정부가 설 물가안정용 정부비축 수산물 4306t을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비축 수산물인 명태·오징어·고등어·조기·갈치를 시중보다 최대 50% 싼 가격으로 집중 공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축 물량은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전통시장, 이마트·롯데마트·롯데슈퍼·홈플러스·GS리테일 등 대형유통점의 전국 점포, 농협하나로마트 및 수협바다마트 등에 공급된다.

또 동네 소규모 상점에서 판매되는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서 명태, 오징어, 고등어, 조기는 도매시장에도 상장될 예정이다. 이번 물량은 설 성수기 수산물의 전반적인 가격안정을 위해서 시중가보다 훨씬 싸게 판매하도록 권장 판매가격을 지정했다.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명태는 규격별로 차이가 있으나 많게는 시중가보다 약 50% 싼 800원선에서 판매된다. 오징어, 고등어 등도 시중가보다 약 20~40% 싼 가격으로 판매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성수기를 틈 탄 불량 수산식품의 근절을 위해서 명예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 등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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