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 ‘만나주지 않았다’ 내연녀 납치·폭행 4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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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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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23일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헤어진 내연녀를 납치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감금 등)로 곽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 21일 오후 10시5분께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모 아파트 앞 도로에서 강모(43)씨를 자신의 차량으로 납치 한 뒤 15분 동안 내리지 못하게 감금한 뒤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곽씨는 혈중알콜농도 0.118%의 만취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곽씨는 1년 전 노래방 도우미를 하던 강씨와 만나 내연관계를 맺어오다, 최근 강씨가 만나주지 않자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곽씨에 대해 여죄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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