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구글의 4분기 주당 순익이 10.65달러로 올랐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10.50달러보다 소폭 상회했다. 순익은 전년대비 6.7% 증가했다. 이날 구글 주가는 5% 상승해 738.13달러에 거래됐다.
구글은 선물 구입이 증가하는 연말 시즌 덕분에 광고가 늘어나 수익을 올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미국 전자상거래(e-commerce) 산업은 지난 11~12월 14%나 뛰었다.
기업들이 컴퓨터 광고를 줄이는 대신 모바일 광고를 늘리면서 실적이 증가했다. 구글 사이트에서 광고 클릭 비용은 6% 가량 감소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8~12%보다 낮은 수치다. 구글의 전체 광고 클릭 수가 24% 상승하면서 수익 하락을 막아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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