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복 디자인 경연대회’에서 수상한 (왼쪽부터) 김태영 이승희 황선태의 작품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입고 싶고, 보기 좋은 한복'이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오는 25일 오후 4시 문화역서울 284에서 ‘한복, 디자인을 만나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이 주관하는 이 행하는 한복 분야 종사자와 일반인이 함께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한복 생활화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우리 옷 한복의 멋’을 주제로 한 이혜순 한복 디자이너의 강연과 패션쇼, 전통과 현대의 퓨전 공연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패션쇼’에서는 문화부가 2012년 한 해 동안 추진한 한복생활화 사업의 결과물을 학생, 일반인이 직접 입고 나온다. 21세기 한국에서의 한복의 가치와, 입고 싶은 옷으로의 가능성을 가늠해볼수 있는 자리다.
문화부는 그동안 ‘한복 생활화’ 사업으로 ‘한복 디자인 경연대회’와 ‘한복 입고 학교 가기’, ‘한복 고쳐 입기’ 사업 등을 펼쳐왔다.
문화부 관계자는 “작년에는 한복을 ‘입고 싶고 보기 좋은’ 일상의 의복으로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를 했던 해 였다면 2013년에는 한복이 세계인들이 즐겨 입고 싶은 옷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정책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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