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신입사원 200여명, 외국인 근로자숙소 환경개선 봉사활동

도배 및 장판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지원

현대건설 신입사원들이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숙소를 찾아 장판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건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현대건설 신입사원 200여명이 23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 숙소 20여가구를 찾아 도배 및 장판교체, 집 안팎 청소, 벽화 그리기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지난 9일에도 1차로 봉사활동을 벌인 바 있다.

현대건설 신입사원들은 2010년부터 4년째 입사연수 기간에 봉사활동을 펼쳐 이웃사랑의 봉사정신 실천과 함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오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이 ‘이웃사랑의 마음’을 갖고 다문화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입사원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뿐만 아니라 국내 다문화 가정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임직원 급여끝전 모금액 중 2억여원을 경기도 남양주시 외국인근로자복지센터에 지원, 국제결혼한 국내 이주여성의 어학교육 및 자립정착을 위한 ‘교육센터’ 신축과 이주여성의 바리스타 인턴 교육장인 ‘다문화 카페’ 건립을 도왔다.

현대건설은 올해에도 국내외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는 등 국내 소외계층 지원사업, 교육장학·문화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