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반전’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도세에 장중 하락반전했다.

23일 오후 12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72포인트(0.14%) 내린 1993.7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강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000선을 탈환했다.

현재 기관의 하락 압력이 거세다. 개인과 외국인은 111억원 445억원 순매수 중이지만 기관은 43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01억원, 151억원 순매도가 유입되며 총 254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3인방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전자는 0.68% 올라 149만원선을 회복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1~2% 대 오름세다. 반면,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은 1% 대 약세를 지속 중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과 하락업종 비중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고 있다. 의료정밀이 1% 후반대 상승 중인 가운데 운송장비, 의약품, 전기전자가 1% 미만 상승세다. 반면, 건설업,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유통업, 통신업 등이 1%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7포인트( 0.11%) 오른 517.16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45원(0.23%) 오른 1064.7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