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한국지엠은 최고재무 책임자(CFO) 부사장에 미네르바 마티백 지엠 브라질 CFO를 23일 선임했다.
마티백은 한국지엠의 첫 여성 CFO다.
앞으로 한국지엠 뿐 아니라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의 재무 업무도 총괄하게 될 예정이다.
기존 카를로스 자를랭가 한국지엠 CFO는 지엠 남아메리카의 CFO로 부임하게 된다.
마티백 부사장은 지난 1997년 지엠 아시아태평양 본부 재무 분야에서 일하기 시작하면서 지엠에 합류했으며 싱가포르, 일본 그리고 태국 등에서 재무업무를 담당했다.
또 브라질과 미국에서 글로벌 차량 개발 재무조직의 책임자로 일한 경험이 있다.
필리핀 국적인 마티백 부사장은 마닐라 대학에서 언론학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필리핀의 아테네오 대학과 미국의 뉴욕 주립 공과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미네르바 마티백이 한국지엠의 CFO로 선임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북미, 남미, 아시아 지역에서 재무 분야를 담당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이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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