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년 뒤에도 제조업 '넘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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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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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딜로이트, 美경쟁력위원회 보고서 공동발표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세계적 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투시토마츠가 22일(현지시간) 중국 제조업이 5년 뒤에도 세계 최강의 위치를 굳건히 유지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중국 신징바오(新京報) 23일 보도에 따르면 딜로이트와 미국경쟁력위원회는 22일‘2013년 글로벌제조업 경쟁력지수’ 보고서를 발표해 중국이 향후 5년 간 전 세계 제조업 넘버원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현재 중국·미국·독일·인도 순인 전 세계 제조업 경쟁력 순위가 5년 뒤에는 중국·인도·브라질·독일·미국으로 순위에 변동이 생길 것이라며 그러나 5년 뒤에도 중국의 제조업 최강국 위치는 여전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중국이 5년 뒤에도 제조업 강국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요인으로 값싼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등 비용 면에서의 경쟁력 우위, 그리고 정부의 강력한 제조업 부양 정책, 그리고 완비된 공급 네트워크를 꼽았다.

이와 함께 중국 당국이 나날이 산업 체인의 현지화와 혁신능력을 강조하고 있는 데다가 중국 기업 세율이 낮은 것도 중국 제조업의 주요 매력 포인트로 인식됐다.

달로이트 양잉(楊瑩) 이사는 “정부 경기부양책이나 과학기술 육성, 직원 교육, 인프라 설비에 대한 직접투자 등이 향후 중국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국은 향후 수년간 제조업 강국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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