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비디오테이프 속 추억을 CD에 넣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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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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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는 내달 1일부터 비디오테이프 속 기록물을 CD나 USB 등으로 변환해주는 무료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변환장치를 마련, 시민 개인별로 2편씩 디지털 변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날로그 기록물인 비디오(VHS) 테이프가 VTR이나 캠코더 단종으로 재생은 물론 보관이 어려워지고 있다.

또 비디오테이프를 개인이 CD 등 디지털로 변환하려면 2만원 이상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특히 남양주지역에는 이처럼 비디오테이프를 변화해 주는 영업점이 없는 실정이다.

무료서비스 신청은 해당 읍·면·동사무소나 남양주시청 정보통신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비디오테이프를 CD로 변환하는데는 원본 녹화시간의 2.5배 이상이 소요, 하루 3~4개 정도 변환이 가능해 개인당 2편으로 제한했다”며 “시민이 원할 경우 CD나 USB, 메일 등으로도 변환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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