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중국지진국이 공개한 내용을 인용해 선양을 비롯 랴오닝성내 랴오양(遼陽), 진저우(錦州), 잉커우(營口), 판진(盤錦), 창춘(長春) 등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으로 일부 지역 주택에 균열이 생기고 휴대전화 통신장애가 발생했으며 선양의 한 시민은 “외출을 하려는데 갑자기 바닥이 흔들려 제대로 서 있기가 힘들었다”며 “천장의 조명과 물통 안의 물이 심하게 흔들렸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이에 중국지진국은 4급 경계령을 발동하고 랴오닝성 관련당국에 신속한 대처를 지시한 상태며 지진의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8일에는 중국 쓰촨(四川)성 간쯔(甘孜)티베트족자치주 바이위(白玉)현에서 리히터 5.4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3000여 가구 1만여 주민이 피해를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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