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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 침입해 300만원 턴 범인, 담뱃갑 하나에 덜미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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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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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정집 침입해 300만원 턴 범인, 담뱃갑 하나에 덜미잡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가정집에서 노트북을 훔치고 달아난 범인이 현장에 흘린 담뱃갑 하나 때문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23일 가정집에 무단 침입해 귀중품을 훔치고 집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A(45)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320일 경 동두천시 한 아파트에서 방범창살을 뜯고 침입해 고가의 노트북 등 3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을 저지르도 도망 나오던 중 집주인에게 발각되자 집주인 B(52)씨를 넘어뜨리기까지 했다.
 
B씨와 실랑이를 벌이던 도중 A씨는 인근 유흥주점 명함이 담긴 담뱃갑을 현장에 흘렸고, 경찰은 해당 유흥주점 탐문과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10개월간의 추적 끝에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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