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성장률 하향 조정의 이유로 유로존의 회복이 늦어지고 미국의 재정감축에 따른 리스크도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IMF는 지난해 10월 보고서에서 올 전세계 경제성장률은 3.6%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내년 성장률도 10월 보고서 보다 0.1%포인트 낮은 4.1%로 조정했다.
이어 “신흥경제국 경제는 정책적인 뒷받침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른 지역은 국내외 수요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경제위기의 리스크가 현실화하지 않고 금융상황이 개선된다면 전세계 성장률은 예상치를 상회하겠지만 유로존 침체, 미국의 과도한 재정감축 등 하방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며 “이런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인 조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올해와 내년 각각 8.2%와 8.5%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고, 유로존은 올해 마이너스 0.2% 성장에 이어 내년에는 1.0%의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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