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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
안양시는 “25일 시청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김윤주 군포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등 3개 시 시장이 ‘재단법인 안양군포의왕 공동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3개 시는 협약에 이어 발기인 총회를 한 뒤 3월말까지 재단 설립을 마치고 급식지원센터를 출범하게 된다.
공동급식지원센터는 3개 시 학교급식 자재를 공동 구매, 단위 학교에 보급하며, 식자재를 구매할 때는 재료별 품질기준을 표준화하고 단계별 안전성을 검사하게 된다. 구매 비용은 3개 시가 학생 수에 따라 분담한다.
식재료는 외왕, 군포, 안양 등 협약 도시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우선 구매하되, 경기도 지역의 우수 농축산물을 사용해 친환경 도시농업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전국에서 첫 운영하게 되는 공동급식지원센터는 3개 시 유치원, 초·중등학교 무상급식 대상 15만6천 명의 식자재를 대량 구매하는 지위를 확보, 우수한 식자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급한다는 취지로 추진됐다.
3개 시는 공동급식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지난해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무상급식 지원 대상을 유치원 3세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생에게 적용하는 예산을 각각 편성한 상태다.
최대호 시장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학습 못지않게 중요한 일”이라며 “안양, 군포, 의왕시가 자녀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뭉친 공동급식지원 사업은 인근 지자체 협력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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