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편의점 씨유는 오는 29일부터 심카드코리아와 함께 알뜰폰을 판매한다고 24일 전했다.
씨유 리하트폰 가격은 2만9800원이다. 이는 새 제품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하트폰은 재생폰으로, 삼성·LG 등 국내 브랜드의 A+급 중고 휴대폰을 철저한 성능 검사와 리뉴얼 공정을 통해 재상품화한 상품이다.
씨유 측은 이를 통해 가계 통신비를 절감시켜주는 것과 동시에 가맹점 수익성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하트폰은 유심칩이 포함되지 않은 3G 공단말기이기 때문에 기존 휴대폰에서 사용하던 유심칩을 끼워서 사용하거나 새로운 칩으로 자신이 원하는 알뜰폰에 신규 가입해도 된다.
신규 개통을 원하는 고객은 전국 씨유 매장 BGF캐시넷 현금 자동인출기를 통해 신용카드 본인인증을 하면 프리텔레콤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KT 공식인증 대리점 또는 알뜰폰 통신사 개별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신규 가입이 가능하다.
김정윤 씨유 생활서비스팀 MD는 "최근 스마트폰 보급율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피쳐폰 사용자가 아직 2200만이나 남아 있어 알뜰폰의 시장성은 매우 높다"며 "특히 리하트폰은 친환경·가치재생산 제품으로 경제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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