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이 후보자에게 헌법 수호를 맡길 수 없는 만큼 헌법의 명예와 헌재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집권세력이 스스로 정리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또 감사원의 4대강 사업 감사 결과에 대한 정부의 재검증 방침에 대해 “1차 부실감사로 4대강 사태를 악화시킨 장본인인 김황식 총리가 검증을 하겠다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며 “특히 부실 사업의 주무 부서인 국토부와 환경부가 포함된 조사는 대국민 은폐선언”이라고 비판했다.
또 “4대강 사업은 나라의 미래를 집어삼킬 만한 하마”라며 “애물단지를 어떻게 해야 할지 국회에서 책임을 지고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가 수행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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