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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23일 오전 중앙일보에 따르면 장미인애는 프로포폴 투약혐의로 검찰에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장미인애의 상습적인 프로포폴 불법 투약해온 진술과 물증을 확보한 상황이다.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된 프로포폴은 수면유도제로 연예인들이 수면제로 사용했던 약품이다. 하지만, 과도한 투약은 생명까지 잃어버릴 수 있어 보건복지부는 최근 마약류로 규정한 바 있다.
장미인애가 검찰에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속사 씨제스는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입게 됐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동방신기의 세 멤버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를 데리고 오면서 많은 잡음을 일으켰다. 긴 소송끝에 국내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와, 일본에서는 에이벡스와 소송에서 이겨 한숨돌린 상태였다. 하지만, 장미인애 사건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또 생겼다. 그간 노력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상황이다.
한국은 아직 연예인이 공인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장미인애의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살아가는 연예인은 그에 맞는 책임감이 따르기 때문이다. 장미인애의 실수는 김재중을 비롯한 같은 소속사 연예인에게도 악영향을 주게 됐다. 소속사의 연예인 관리 능력이 드러난 상황에서 프로그램 관계자들이 모험을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한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오전 9시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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