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성인남녀 30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1.5%가 ‘실패를 무릅쓰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나이와 시기에 제한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과감한 도전이 가능한 나이의 마지노선은 평균 33세 이하로 집계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29~30세’(20.6%), ‘27~28세’(13.2%), ‘31~32세’(10.7%), ‘35~36세’(9.2%) 등의 순이었다. 시기상으로는 ‘취업·회사 정착’(28.8%), ‘결혼’(23.6%), ‘자녀 출생’(21.7%), ‘대학 졸업’(9.5%) 등을 한 뒤 과감한 도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 이유로는 ‘책임져야 할 것이 많아서’가 32.6%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착, 안정돼야 할 시기라서’(25.2%), ‘실패했을 때 만회할 여유가 없어서’(21.6%),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너무 많아서’(8.8%), ‘포기해야 할 것이 많아서’(5.2%) 등이 뒤따랐다.
또 응답자의 77.6%는 현재 두려움 때문에 도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도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물었더니 46.8%(복수응답)가 ‘더 높은 목표로 취업·이직’을 꼽았다. 다음으로 전직 등 다른 직업 찾기‘(33%), ’편입, 대학원 등 학업‘(26.3%), ’어학연수 등 외국생활‘(24.7%), ’사업·창업‘(23.9%), ’외국어 공부‘(21.7%), ’연애·결혼‘(17.5%), ’해외여행‘(16.4%) 등이 있었다.
도전을 막는 가장 큰 제약으로는 ’경제적 상황‘(46.7%), ’나이‘(17.9%), ’시간적 여유‘(8.5%), ’가정·가족‘(7.5%), ’정보력 부족‘(6.7%) 등이 꼽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