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4일 목요일, 아주경제 모닝브리핑입니다.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 혹시 모녀나 부자지간에 공동으로 입는 옷 갖고 계신가요? 요즘 경기 불황으로 이렇게 함께 입을 수 있는 옷이 인기라고 합니다. 또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상품만 확인하고, 구매는 저렴하게 온라인에서 한다고 하네요. 경기불황으로 백화점이 전시관이 된 셈이죠.
오늘 아주경제 지면에는 어떤 소식들이 올라왔을까요? 함께 보시죠.
대중 특사단 시진핑 예방, 박근혜 당선인 친서 전달
박근혜 당선자의 첫 번째 해외 특사인 김무성 특사가 지난 23일 시진핑 중국 총서기와 만난 소식, 톱뉴스로 실려 있습니다. 김무성 특사는 이날 시 총서기에게 한중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는 내용의 박 당선인 친서를 전했습니다.
최고 제품 내놓겠다는 ‘뚝심’ㆍㆍㆍ고객 위한 ‘가치창조’ 밑거름
위기극복에 관한 기획기사, 그 네 번째로 LG에 대해 올라와 있네요. LG 그룹의 모태는 1947년, 연암 구인회 선생이 설립한 락희 화학공업사입니다. 당시 락희화학공업사는 럭키크림을 출시해,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는데요. 구 회장은 제품에 불량품 하나라도 섞여 있다면, 나머지도 불량이나 다를 바 없다며, 제품 하나하나 직접 검사했다고 합니다. 대를 잇는 품질경영은 오늘날 구본무 LG그룹 회장에게로 이어집니다. 단기적인 수익보다 원천 기술 개발에 몰두하라는 그의 품질경영으로 최근에는 구본무 폰으로 불리는 옵티머스 G가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다보스에 ‘한화 태양’ 뜬다
한화 그룹이 태양광 전도사로 변신했습니다. 복지시설에 태양광을 무상 보급하는가 하면 또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다보스시에 기증까지 하면서 친환경적인 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화큐셀은 올해 말까지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 태양광 모듈을 설치합니다. 이로써 연간 20톤의 이산화탄소가 저감된다고 하네요.
화장품업체 “이색 원료를 찾아라”
화장품 업체들이 독특한 원료의 화장품을 선보이는 등 ‘원료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허브나 꿀, 과일 등 익숙한 원료로 경쟁을 벌였는데 이제는 거미, 뱀독, 태반, 캐비아 등 각종 희귀 성분을 앞세워 경쟁하고 있습니다. 렉시안은 최근 저자극성 거미화장품를 내놨고요. 스킨79는 뱀독과 유사한 씨네이크 성분이 든 리프팅 라인을, 싸이닉은 보습에 탁월하다는 달팽이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엔저 주춤ㆍㆍㆍ지루한 박스권 탈출하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계속된 엔화 약세가 주춤하면서 한국 증시가 한숨을 돌렸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23일 88엔 대로 떨어졌는데, 증시가 과연 상승 기조로 돌아설지 최대 관건입니다. 전문가들은 환율에 민감한 자동차 종목을 중심으로 수출주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하지만 엔화 약세는 중장기적으로 계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환율에 민감한 수출주보다는 내수주가 더욱 유망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수 싸이와 ‘강남스타일’의 인기는 여전히 폭발적입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 수가 지금까지 12억 3000만 건을 넘어섰고요. 이 조회 건수로 8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85억 원 이상의 수익을 냈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스타, 싸이! 자랑스럽네요.
오늘 하루 잘 보내시고요. 모닝브리핑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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