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소기업청은 연구장비 부족으로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도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기청 조사에 따르면, 연구개발에 필요한 장비를 100% 보유한 기업은 전체의 8.9%에 불과해 연구장비 부족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대학이나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장비는 약 11만종에 달하나 공동활용 장비는 7.5%에 불과해, 공동활용률 또한 매우 저조하다.
이에 중기청은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184억원을 올해 지원해 대학과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첨단·고가의 연구장비를 중소기업이 활용함으로써, 보다 쉽게 기술개발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이 160개 대학·연구기관 등의 연구장비를 활용할 경우, 장비이용 바우처를 통해 장비이용료의 60~70%까지를 50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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