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정부청사 이전에 따른 지역상권 살리기 팔걷어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과천시(시장 여인국)가 정부과천청사 입주기관들의 세종시 이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시는 이를 위해 연간 10억원에 달하는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사용범위를 확대하고, 식사 시간 공용주차장의 요금을 면제시키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시는 그간 음식점에서만 쓸 수 있었던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지역 내 마트와 목욕탕, 주유소 등 전 업종으로 확대키로 하고, 연간 10억원에 달하는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사용범위 확대로 지역 상권 살리기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또 지역 음식점들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현재 상가주변의 점심시간 주·정차 단속을 유예함과 동시에 오는 28일부터 6월말까지 점심(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과 저녁(오후 6시 이후) 식사시간에 공용주차장의 요금도 한시적으로 면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과천마라톤대회와 전국배드민턴대회, 전국학생육상대회 등을 상반기에 집중 배치해 청사 공백 기간 중 지역 경제 부양을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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