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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중소 협력사 글로벌 경쟁력 육성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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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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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오른쪽 둘째)는 24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토니모리 공장을 방문해 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면세점이 국내 중소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육성하기 위해 동반성장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24일 경기도 화성 화장품 제조업체 토니모리를 방문해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롯데면세점 9곳에 입점해 있는 토니모리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65% 늘며 국내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롯데면세점은 고객 대부분이 외국인 관광객인 점을 감안해 소공동 본점 국산 화장품 매장을 3배 넓혔다. 더불어 잠실점에서는 화장품 전문 매장을 열었다.

롯데면세점은 인도네시아·싱가포르에 있는 해외 유통망을 통해 중소 협력사의 해외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공항점에는 미샤·에뛰드하우스·더페이스샵이 입점해 있다. 오는 5월 문을 여는 자카르타 시내면세점에는 토니모리를 비롯해 스킨푸드·더페이스샵·네이처리퍼블릭 등 국산 화장품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중소 기업의 탄탄한 경쟁력이 절실하다"며 "파트너들의 경쟁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으로 해외에서도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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