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총 들고 탈영 군인 4시간여 만에 검거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나로호 3차 발사를 앞두고 우주센터 인근에서 근무 중 소총을 들고 탈영한 군인이 4시간여 만에 검거됐다.

24일 오후 1시 52분께 전남 고흥군 봉래산 일대에서 무단 이탈한 육군 31사단 소속 이모(21) 일병이 수색 중이던 군인들에 의해 붙잡혔다.

이 일병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K2 소총 1정과 공포탄 10발을 소지하고 달아나 군·경이 수색에 나섰다.

이 일병은 나로우주센터 인근 봉래산 주변에서 위험 물질이 있는지 수색하다가 무단으로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일병은 사단 사령부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21일 우주센터 경계 지원을 나갔다.

현재 군 당국은 상사와의 마찰이 있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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