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대학생 해외봉사단, 베트남에서 글로벌 나눔 실천

하노이 인근 지역에 11박12일간 총 26명 대학생 해외봉사단 파견<br/>아동교육·학교 시설보수 등의 봉사 및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

LS대학생 해외봉사단이 베트남 어린이에게 미술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S그룹은 이달 21일부터 2월 1일까지 12일간 베트남 하노이 인근 지역에 코피온과 함께 총 26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파견했다고 24일 밝혔다. 코피온은 자원봉사자들을 세계 각국에 파견하는 비정부기구다.

이들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하노이에서 버스로 2시간 이상 떨어진 땀미마을에서 아동교육·학교시설 보수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는 땀미유치원은 본교와도 6Km 이상 떨어져 있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환경에서 40여명의 미취학 아동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봉사단은 △화장실 신축 등 학교 시설 보수 △미술·음악·체육·위생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K-팝·사물놀이 등 문화공연을 통한 지역주민과의 문화 교류도 병행하고 있다.

한편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20여명의 대학생과 계열사에서 선발된 임직원 및 공동주관 NGO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7년 인도 뱅갈로르에 첫 봉사단을 파견한 후 매년 2회씩(여름·겨울방학)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면서 대학생 해외봉사단 활동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LS봉사단은 사전교육 때부터 LS가 지원하고 있는 장애인 시설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귀국 후에도 지속적으로 국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