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엠게임 등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이 현지 법인을 설립하거나 현지 퍼블리셔와 협력을 통해 터키시장 공략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게임업계는 지난해 터키 게임 시장은 5000억 원 규모로 예측하며 올해 두 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터키는 PC방이 활성화되어 있고 청소년층이 게임을 즐기는 문화가 크게 자리 잡고 있어 국내 업체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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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뱃암즈 [사진제공=넥슨] |
이 회사는 지난 2010년 유럽에서는 최초로 영어 외의 현지어로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 연말 유럽 회원수 600만명을 돌파했다.
넥슨 관계자는 “터키 현지화 작업으로 터키 일일 유저수가 1만 명을 기록하며 유럽 흥행을 주도 중”이라며 “넥슨 유럽에서 터키 유저들의 비중과 매출이 적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터키 시장의 성공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J E&NM 넷마블도 FPS 게임인 ‘S2’로 터키 시장을 공략중이다.
‘S2’는 저사양의 FPS 게임으로 터키 외에 북미에서 서비스 중으로 올해도 출시 국가를 3개 이상 계획하고 있는 인기 게임이다.
넷마블은 게임 맵에 터키 최대 전통시장인 ‘그랜드바자르’를 추가하는 등 현지화 작업을 이뤄냈다.
넷마블 관계자는 “’S2’외에 ‘엠스타’를 서비스 중”이라며 “터키 온라인 게임 시장은 초기 단계로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거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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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온라인 [사진제공=엠게임] |
특히 엠게임은 서비스 11주년을 앞두고 있는 자사의 장수게임 ‘나이트 온라인’을 터키에서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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