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C는 이 같은 결정의 이유로 세 회사가 한국과 멕시코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가정용 세탁기로 인해 미국 업계가 실질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 회사에서 수출되는 세탁기의 규모는 연간 8~9억 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세 회사는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ITC의 결정에 동의할 수 없으며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고, LG전자 관계자는 “월풀 등 미국 기업에 대한 보호무역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인 만큼 미국 무역법원이나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등 불복 절차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일렉 역시 미국 법인과 함께 세부사항 검토 뒤 항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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