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내수 시장 10% 목표…차세대 SM5 ·QM5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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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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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르노삼성자동차가 내수시장 10% 점유율 달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프랑수아 르노보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신사옥 르노삼성타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과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2013년은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재도약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한국에서의 장기적인 전략과 ‘2012 리바이벌 플랜’의 성공적 실행을 토대로 지속 가능한 강한 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 동시에 르노 그룹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성장세를 가속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올해 목표는 내수 시장 점유율 10%다.

목표치인 내수 판매 6만5000대는 전년동기(5만9926대) 대비 8.5% 증가한 수치다.

그는 ”품질과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다는 르노삼성자동차의 품질을 최우선시하는 DNA를 고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한해 동안 전국적으로 500개 서비스 센터를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14개의 A/S 서비스 센터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지난해 론칭한 르노삼성자동차의 서비스 브랜드 ‘오토 솔루션’도 ‘평생무료 견인서비스’·‘과다 청구 수리비 전액환급’·‘규격부품 사용’ 등 고객과의 3가지 약속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다.

이 자리에는 르노 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질 노만 부회장도 함께 참석해 르노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질 노만 부회장은 “르노 그룹은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르노 그룹의 성장에 기여하는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르노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255만대를 판매했다. 유럽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6% 감소했지만 유럽 외 지역에선 9% 이상 증가했다. 르노그룹은 이같은 시장 상황을 반영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노만 부회장은 또 “르노그룹 전체에서 아태지역이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15%이지만 매출 비중은 10% 정도”라며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아태지역 매출 비중을 20%까지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르노삼성자동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SM5 모델과 QM5 모델의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르노삼성자동차는 그룹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중대형 세단 및 SUV에 대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명실공히 아시아 허브로서의 역할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2014년부터 부산공장에서 닛산의 차세대 로그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준비해나가는 동시에 부산공장을 명실공히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 ‘최고’의 생산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생산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작업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협력업체와의 상생전략도 지속 유지하며 부품국산화에 박차를 가해 연내 80% 국산화율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지난 한 해에만 2000여 개, 70%가 넘는 부품에 대해 국산화를 포함한 개선작업을 마쳤다.

르노삼성은 특히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 새로운 수출 기회를 모색해 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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