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동아리 체온은 2012년 6월 영어에 흥미와 관심을 가진 중학생들과 그 학부모 20명이 대화도서관에 모여 결성한 동아리이다. 또래의 친구들도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어인형극활동을 하고 있다.
부모들은 천과 교구를 이용해 등장인물을 만들고 배경이 되는 무대는 철물점, 소품 가게 등에서 재료를 구입해 제작하였다. 자녀들은 주1회 모여 대사를 의논하고 역할을 나누어 연습해 월 1회 도서관에서 공연을 하고 있으며 그동안 완성한 작품이 ‘아기돼지 삼형제’, ‘헨젤과 그레텔’, ‘혹부리영감’, ‘양치기 소년’, ‘빨간모자’ 5편에 이른다.
지난 12월28일 진행된 공연에서는 90명 이상의 어린이와 가족이 참석하여 박수를 아끼지 않았으며 공연 후 캐릭터 인형과 사진을 찍는 등 전문 공연사 못지않은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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