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 데이터 무제한 950·1100·1300 요금제는 매월 LTE 데이터 14GB·20GB·25GB를 기본 제공하고 이를 모두 소진할 경우 매일 3GB까지 LTE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일 한도를 초과할 경우 최대 2Mbps의 속도로 LTE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망내무료통화와 데이터이월을 제공하는 LTE 550·650·750 요금제에는 데이터 안심 서비스를 더해 선택권을 넓혔다.
데이터안심 옵션은 기존 월 9000원인 LTE 데이터안심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기본 제공 데이터량 초과 시 400K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400Kbps는 일부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를 제외하고 이메일 송수신과 웹서핑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속도다.
KT LTE 가입자는 이용 패턴에 따라 세가지 서비스 중 하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됐다.
음성통화를 많이 쓰면 KT 가입자 간 제공하는 최대 50시간 무료통화를, 데이터요금을 많이 쓰면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으로 통신비를 줄일 수 있다.
KT가 이같은 LTE 요금제를 새로 내놓은 것은 LG유플러스가 앞서 동일한 요금제를 내놓은 데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가 동일한 요금제를 내놓은 데 따라 SK텔레콤도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KT와 LG유플러스는 방통위 신고를 통해 요금제를 내놓을 수 있지만 SK텔레콤은 인가 사업자여서 동일한 요금제를 내놓으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