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임기말 특별사면 관행 고리 끊을 필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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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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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시중·천신일 등 특별사면 대상인 李대통령 측근 언급 풀이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6일 이명박 대통령이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특별사면에 대해 임기말 특별사면 관행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인수위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근 언론에 사면문제와 관련한 여러 보도가 있었다”면서 “과거 임기 말에 이뤄졌던 특별사면 관행의 고리를 끊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변인은 “국민정서와 배치되는 특별사면은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부정부패나 비리에 연루자에 대한 사면은 국민을 분노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설 특별사면 대상으로 거론되는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 등 이 대통령의 측근들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 내용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충분히 상의드린 내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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