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율방재단연합회 임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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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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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는 초대 경기도 자율방재단연합회장으로 권영수(53세) 남양주시 자율방재단장이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28일 ‘경기도 자율방재단연합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지난 24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경기도 자율방재단연합회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임원은 회장 1명과 부회장 2명, 감사 2명, 사무처장 1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권영수 신임회장 외에 부회장 2명은 김포시 한상철(52) 단장과 가평군 김동석(59)단장이 선출됐으며, 감사 2명은 여주군 오정택(53)단장과 연천군 박희수(58)단장이 선출됐다.

이 자리에서 권영수 신임회장은 사무처장으로 안산시 김태권(45세)단장을 지명했다. 이들의 임기는 3년이며 앞으로 지역자율방재단 구성원의 복리증진과 현안에 대한 협의 및 처리 등 방재단 상호간 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해 일하게 된다.

또한 회장과 부회장 등 3명은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 회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도는 올해 4월에 열리는 경기도 자율방재단연합회 발대식에서 선출된 임원진에게 경기도지사의 위촉장을 전수할 계획이다.

지역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 제66조의 규정에 따라 2007년부터 지역사회에서 봉사정신이 투철한 자원봉사자로 구성돼 시작됐으며, 현재 31개 시·군에서 약 8천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호우 및 태풍 등 악천후시 위험지역 사전예찰과 출입통제, 재해응급복구,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 등 총 635회에 걸쳐 11,600여명이 참여해 인명피해 제로화와 재산피해 최소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

홍덕표 경기도 재난대책담당관은 “경기도 자율방재단연합회가 구성됨에 따라 각 시․군간 재난에 대한 상호협력 강화와 활동사례 공유를 통해 자연재난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은 물론 자긍심 고취로 더욱 왕성한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자율방재단의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활동 장구류를 지원할 계획이며, 대응능력 함양을 위해 워크숍 개최와 자원봉사 시스템이 활성화된 선진국의 방재분야 대응시스템 견학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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