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지경부 장관, 인도 '파트너십 서밋 2013'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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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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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우리나라가 신흥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와 경제협력 구축 강화에 나섰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8일 인도 아그라(Agra)에서 열린 '파트너십 서밋 2013(The Partnership Summit 2013)'에 우리정부 대표로 참석해 '신흥국의 성장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 장관은 동반성장을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산업간 융합, 인문과 기술의 ‘융합’을 통한 발전전략을 제시하면서 인도와의 협력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또한 홍 장관은 이날 아난드 샤르마(Anand Sharma)인도 상공부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그는 △한-인도 FTA 개정 △현지 한국기업의 애로해소 △한국제품 수입규제 조사의 공정한 진행·판정을 요청하는 등 양국간 통상 현안을 논의했다.

홍 장관은 아울러 차기 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해 선거 캠페인중인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인도측 지지를 당부했다. 실제 인도는 미국, EU, 브라질 등과 함께 WTO 핵심 회원국으로 차기 사무총장 선출에 큰 영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달 28일 박본부장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결정하고, 여러 WTO 회원국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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