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보유 주택가격 263억 재계 1위…2위는 누구?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이건희 삼성 회장이 재계 서열에 걸맞게 보유한 주택 가격도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기준으로 50대 그룹 총수가 소유한 주택 공시가격을 평가한 결과 총 2191억50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43억원에 달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택은 총 3채로 공시가격은 263억1000만원이었다. 이태원 주택은 118억원으로 단일 주택 중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삼성동 주택은 99억6000만원, 서초동 고급빌라인 트라움하우스는 45억5200만원이었다.

2위는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으로 이태원과 한남동에 보유한 주택 2채의 공시가격이 85억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3위는 SPC그룹의 허영인 회장으로 한남동과 청담동 주택 가격 합계가 81억1000만원이었으며,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한남동 주택은 73억4000만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한남동과 청운동 소재 주택 가격 합계가 66억7000만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구자열 LS그룹 회장(63억5000만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61억9000만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60억원),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59억2000만원), 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59억1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보유한 구기동 주택 가격은 9억2000만원으로 50대 그룹 총수 중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