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다음달 6~8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 가면 빛깔이 고은 한복을 입은 상인들을 만날 수 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둔 내달 6~8일 광장시장 전체 한복가게 1000여개 점포의 상인들은 한복을 입고 손님을 맞는다.
한복의 아름다움과 기능적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취지다. 우리나라 최초 상설시장으로 108년 역사와 전통을 지닌 광장시장은 골목골목 볼거리에 먹을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전통시장 특유의 활기와 친밀감에 더해 한복. 반찬류. 민속 공예품 등을 판매하며 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행사 마지막날인 8일에는 현지 상인들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척사대회(윷놀이)를 갖고 친목을 도모할 예정이다.
광장시장 상인총연합회 관계자는 "우리의 고유 의상인 한복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서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시장의 활성화와 더불어 많은 관광객 유치로 대표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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