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세라젬 메디시스가 중동 및 아프리카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에 나선다.
세라젬 메디시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 38회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박람회(이하 아랍헬스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아랍헬스 박람회는 독일 메디카 박람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의료기기 전시회다. 올해는 3500개의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아랍헬스 박람회는 연 평균 15%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중동 및 아프리카 의료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세라젬 메디시스는 손잡이형 혈당측정기와 당화혈색소 측정기 등 진단기기 제품을 앞세워 잠재 당뇨 인구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중동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혈액 질환 비율이 높은 아프리카 시장에 빈혈측정기 '세라첵 에이치비 플러스' 진출을 목표로 홍보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진우 세라젬 메디시스 대표는 "이번 아랍헬스 박람회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적 제품 공략으로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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