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동영상> 1월 28일 모닝 브리핑: 신문 읽어주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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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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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월요일, 아주경제 모닝브리핑입니다.

설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우체국은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지게 됐습니다. 설 소포 우편물이 무려 1200만 개라고 하네요. 우체국 측은 귀성과 연휴로 사람들이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편물에 꼭 상대방의 연락처를 기재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주경제 지면에는 어떤 소식들이 올랐는지, 함께 보시죠.

팔 걷은 금융사ㆍㆍㆍ암울한 골목경제에 볕드나
현재 국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은 약 720만 명으로, 부채 규모는 가구당 9500만 원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경기불황으로 소득이 줄면서, 결국 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하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는 건데요. 박근혜 차기 대통령의 민생공약 핵심에 ‘골목상권 살리기’가 있죠. 차기 정부의 공약에 따라서, 은행권은 창업 지원을 위한 컨설팅과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요. 보험업계는 소상공인을 위한 재난보험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또 카드업계는 영세 가맹점들을 위한 상품 개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조롱 딛고 맨주먹으로 한국의 ‘조선신화’ 일궈
위기극복 관련 기획기사, 여섯 번째로 현대중공업에 대해 올라왔네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은 1970년대 조선 사업을 위해 오로지 거북선이 그려진 500원짜리 지폐만 들고 영국행에 올랐습니다. 영국의 조선 역사가 1880년대부터라면, 한국은 그 보다 300년이나 앞선 1500년대부터라는 호기로운 설득으로, 차관을 받아내는데 성공을 했고요. 또 황량한 울산 마포만의 사진만 들고 세계를 돌며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1983년 조선업계 세계 1위로 등극한 이후, 지금까지도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현재 울산과 군산에 11개의 도크를 보유하고 있고 연간 최대 건조량은 1300만 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하네요.

카드사, 제휴카드 ‘싹둑’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카드업계의 경영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특정 가맹점과 계약을 맺고 발급하는 제휴카드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다양한 곳에서 할인이 되는 ‘멀티 카드’가 인기를 끌면서 제휴카드의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신한카드는 오는 6월 중순부터 ‘까사미아-신한카드’ 발급을 중단하고요. 삼성카드는 지난 12월 말 ‘코레일멤버십 제휴 삼성카드’ 발급을 중단했죠. 롯데카드도 이달 말부터 ‘헬게이트 런던’, ‘골프튜닷넷’ 등과의 계약을 종료합니다.

개미도 뭉치면 무섭다? 주주연대 ‘네비스탁’ 입김 커져
기관에 이어 개미군단의 입김이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액주주 커뮤니티 ‘네비스탁’이 돋보이는데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격언을 실천하고 있네요. 이기태 전 삼성전자 부회장은 KJ프리텍에 대해 네비스탁과 손잡고 주주제안에 나섰고요. 또 네비스탁은 가구업체 팀스에 대해 소액주주 의결권을 취합해, 경영권 분쟁 중재에 나서겠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CJ제일제당 등, 의약품 리베이트 45억 ‘덜미’
자사 의약품을 더 많이 처방해주는 조건으로 전국 의사들에게 45억 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국내 유명 제약사들이 적발됐습니다. 의사들은 이들 회사에게 받은 법인카드로 최대 1억 원까지 사용하고, 해당 제약사의 상품을 경쟁사보다 3배 이상 처방했다고 하네요.

결국 우리 국민이 손해를 입게 되는 불공정 리베이트, 이제는 리베이트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처벌받는 쌍벌제로, 이 악순환이 근절되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시고요. 모닝브리핑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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