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비에이피 1주년 기념 팬이름으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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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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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피가 팬클럽에 선보인 카드. TS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아이돌 그룹 비에피가 데뷔 1주년을 기념해 팬이름으로 기부를 했다.

27일 팬카페를 통해 비에이피는 '1주년 기념, 베이비를 위한 비에이피의 선물'이란 제목으로 카드 한장을 공개했다. 유니세프에서 전달된 카드에는 비에피가 데뷔 1주년을 기념해 팬클럽 이름으로 아프리카 주민에게 수동식 펌프를 기부한 사진이 실려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비에피는 데뷔 전부터 나눔활동에 관심이 많았다. 데뷔 1주년을 맞아 팬클럽에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서 기부하자고 멤버들이 먼저 소속사에 제의했다. 그래서 유니세프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부는 비에피가 직접 사비를 털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들은 팬들은 "천사강림", "대박이다. 역조공이네요" "오빠들 왜 이렇게 착하고 이뻐요"라며 찬사를 보냈다.

비에이피와 리더 방용국은 사회적인 문제와 소외된 이웃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 다른 멤버들 역시 리더의 뜻에 동참해 유니세프와 월드비전을 통해 정기적으로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이런 소식은 팬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팬클럽 역시 주기적으로 비에피에 발맞춰 기부에 나서고 있다.

착한 아이돌 비에피는 막강한 팬덤으로 유명하다. 데뷔 1주년을 맞은 비에피는 유료팬만 1만명, 팬클럽만 8만명에 이른다. 데뷔 1년만에 팬클럽 회원이 근 10만에 육박하는 건 비에피가 처음이다. 이런 팬덤으로 바탕으로 비에피는 23~24일 첫 단독 콘서트 '비에피 라이브 온 어쓰 서울'을 서울 올림픽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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