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파주시 공무원 자원봉사단은 지난 26일 탄현면 헤이리 눈썰매장에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눈썰매 태워주기 일일멘토” 봉사활동으로 2013년 첫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파주시 공무원과 그 가족 20명은 파주시 조리읍에 소재한 빛오름지역아동센터 저소득가정 초등학생 10명을 초청해 아이들이 눈썰매장에서 즐거운 썰매타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썰매 태워주기 일일 멘토로 나섰다.
태어나서 눈썰매를 처음 타본다는 9살 이슬이는 처음에는 무섭다며 썰매타기를 주저했으나 멘토 선생님의 지도로 썰매타기 첫 도전에 성공한 다음부터는 추운날씨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썰매타기에 여념이 없었다.
공무원 봉사자들도 아이들 썰매를 태워주며 자신도 어린 시절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눈썰매 타기에 푹 빠졌다. 한 공무원 봉사자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나도 어린 시절 추억여행을 할 수 있으니 이 자원봉사야말로 일석 이조”라고 말하며 연신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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