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학원 "中 올해 8.4% 성장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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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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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정부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중국과학원이 올해 중국 경제가 8.4%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작년(7.8%)보다 0.6%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연착륙에 완전히 성공하게 됨을 의미한다. 중국과학원은 향후 10년 동안 중국의 잠재성장률은 7~8.5%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과학원은 26일 발표한 '중국경제 예측보고'에서 "올해 중국 경제는 상반기 8.3%, 하반기에 8.5% 성장하는 등 시간이 흐를수록 호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중국신문망이 28일 전했다.

보고서는 소비가 기여하는 경제성장률은 4.5%포인트, 투자의 성장기여율은 4.2%포인트에 달하겠지만 순수출은 마이너스 0.3%포인트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과학원의 천시캉(陳錫康) 예측과학연구센터 학술위원회 부주임은 “유럽 채무 위기와 미국 재정 문제 등으로 선진국 경제가 부진하고 경제불확실성이 가시지 않아 중국 경제에도 영향을 끼쳐 빠른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외부 수요가 지난해보다는 나아져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올해 연간 수출입 증가율은 8.5%로 한자리 수에 머무르고, 수출증가율은 8.3%, 수입은 8.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초에 상승했다가 안정되면서 연간으로 연간 3.5%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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