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완도해양경찰이 복어 중독으로 의식을 잃은 40대 남성을 긴급 이송해 생명을 구했다.
28일 해경에 따르면 오후 8시경 완도 보길도에 사는 A(46)씨가 혼자 복어 요리를 해 먹고 복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고 가족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산소호흡기 등으로 응급조치하며 해남의 한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에 도착한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해경은 복어의 독성이 청산가리의 1,000배나 된다며 복어 요리 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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