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하는 클린턴 국무장관 “미래 아무도 예견 못 해”

아주경제 송지영 워싱턴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집권 1기 내내 국무장관직을 수행했던 힐러리 클린턴 장관이 “미래는 아무도 예견할 수 없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클린턴 장관은 임기 종료를 맞아 CBS 방송과 한 최근 인터뷰 자리에서 이처럼 밝히고 자신의 차기 대권 도전 등 세간의 관측이 섣부르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럼에도 국민들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클린턴 장관의 이날 발언에 대해 주변에서는 그녀가 대권 도전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인터뷰 자리를 같이 한 클린턴 장관은 “지난 4년간 우리는 단호한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보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그녀는 또한 “나는 여전히 정치에서는 물러나 있다”고 말해 본인인 대권 도전 등 정치적 행보에 대한 관측이 이른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 장관은 역대 국무장관 중 가장 훌륭한 소임을 했다”고 그녀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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