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사진, 가운데), 경기도 김문수 지사(왼쪽), 경기도시공사(이재영 사장 )이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경기도가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힘을 합쳤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와 경기도(지사 김문수)은 28일 오전 경기도청 국제회의실에서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 내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기반 확보와 MICE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체결됐다. 양해각서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아시아 최고 수준의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가칭, 한류드림누리)’를 본격 조성하고 한류월드 시행 주체인 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는 ‘한류드림누리’ 조성 사업을 위한 토지 우선 공급 등 제반 행정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향후 한국관광공사는 경기도 고양시 ‘한류월드’ 내에 한류의 생산·소비·확산이 동시에 선순환되는 한류 공공인프라를 2017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 4위 규모인 킨텍스(KINTEX)의 MICE 인프라와 한류 콘텐츠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결합해 한국만의 고유한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MICE 복합단지로 구축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체결식에서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한류관광 MICE 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향후 20년 간 약 33조의 생산유발 효과 및 42만개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한류확산의 중심거점으로서 외래 관광객 규모 증가 및 국가 관광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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