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정말 궁금한 책인데 살까? 말까?.
서평도 보고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미리보기로 내용도 훑어보지만 무턱대고 사자니 고민일 때가 있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book.interpark.com)가 이러한 독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책 구매에 앞서 100쪽을 미리 볼 수 있는 ‘Lite eBook’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Lite eBook’은 출판사, 저자와 협의를 거쳐 미리보기 도서를 선정한 뒤 독자에게 책 앞부분을 100쪽까지 공개하는 서비스로, 관련 프로그램을 내려받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파크도서는 기존 전자책 미리보기 서비스는 전체 쪽수의 5% 정도만 공개했으나 ‘Lite eBook’은 이를 30% 수준으로 늘린 것이어서 독자들의 도서 구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도서는 첫 번째 ‘Lite eBook’ 도서로 찰스 두히그의 ‘습관의 힘’을 선정하고 지난 25일부터 한 달 동안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국내 출간된 지 3개월이 채 안된 신간이지만 현재 경제경영/자기개발 카테고리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있다.
인터파크도서 eBook사업팀 임세원 팀장은 “'Lite eBook'은 MD와 출판사, 작가가 직접 선정한 최고의 책들만으로 서비스를 제공, 요약이 아닌 책의 내용을 미리 보여줌으로써 책선택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획기적인 서비스”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독자가 좋은 책을 접하고 eBook에 익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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