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상반기 에버랜드서 매입 30%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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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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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준영 기자=삼성엔지니어링이 상반기 삼성에버랜드로부터 매입을 1년 만에 30% 이상 감소한 160억원 수준으로 줄일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감독원에 삼성엔지니어링이 제출한 내부거래 공시를 보면 이 회사는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에버랜드에 159억1000만원 상당 사업장 유지보수 및 식당운영 용역을 맡길 계획이다.

이는 전년 동기 같은 용역액 238억9600만원 대비 33.42% 줄어든 액수다.

에버랜드가 작년 5월 말 제출한 내부거래 내역을 보면 이 회사는 2011년치 국내 총매출 2조6786억원 가운데 45%에 가까운 1조1965억원을 삼성엔지니어링뿐 아니라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로부터 올렸다.

당시 내부거래를 통한 매출은 2010년 8998억원보다 33% 가까이 늘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는 에버랜드 지분 46%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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