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감독원에 삼성엔지니어링이 제출한 내부거래 공시를 보면 이 회사는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에버랜드에 159억1000만원 상당 사업장 유지보수 및 식당운영 용역을 맡길 계획이다.
이는 전년 동기 같은 용역액 238억9600만원 대비 33.42% 줄어든 액수다.
에버랜드가 작년 5월 말 제출한 내부거래 내역을 보면 이 회사는 2011년치 국내 총매출 2조6786억원 가운데 45%에 가까운 1조1965억원을 삼성엔지니어링뿐 아니라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로부터 올렸다.
당시 내부거래를 통한 매출은 2010년 8998억원보다 33% 가까이 늘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는 에버랜드 지분 46%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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