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공시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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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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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지난해 코스닥시장 공시건수가 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한계기업의 지속적 퇴출 등 시장 건전성 제고 노력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시장 상장사 전체 공시건수는 1만5673건으로 전년 대비 12.5% 감소했다. 1사당 평균 건수도 15.6건으로 10.3% 줄었다.

유형별로는 자율공시가 3224건으로 전년대비 13.7% 감소했고, 수시공시(12.9%), 조회공시(11.8%), 공정공시(3.9%) 순으로 줄었다. 특히 소송공시(51.5%), 최대주주변경(36.1%), 임직원 횡령(31.1%), 대표이사변경(13.0%) 등 시장 건전성 저해공시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시장변동성 증가 및 자본조달 기업 감소로 기업 재무관련 공시가 줄어들어 지난해 수시공시는 1만1118건으로 전년 대비 12.9% 줄었다. 조회공시는 주가지수 변동성 감소 등으로 11.8% 감소했다.

또 경기예측이 전망이 어려워지면서 공정공시가 3.9% 줄었으며 자율공시는 최대주주 변경 및 소송 관련 공시가 감소하면서 13.7% 감소했다.

한편 코스닥시장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건수는 76건으로 전년 110건 대비 30.9% 급감했다. 부실기업 퇴출과 공시교육 강화로 실적 예측, 조회공시, 채무보증 관련 불성실 공시법인 지정건수가 53% 감소하고, 소송·횡령 등 시장 건전성 저해공시가 28%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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