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500m 경기에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상화는 28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대회 2일 차 500m 2차 레이스에서 36초99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전날 37초28의 기록으로 2위를 기록해 올 시즌 처음으로 이 종목 1위를 놓친 이상화는 다음날 바로 기록을 끌어올리며 정상을 탈환했다.
이어진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이상화는 1분14초19 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전날 자신이 작성한 한국 기록을 0.2초 앞당겼다.
이상화는 종합 148.560점을 얻으며 미국의 리처드슨(148.015점), 중국의 위징(148.280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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