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최근 기업심리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면서, 이는 수출회복 약세, 경제민주화 대선공약에 따른 관망세, 원화강세, 부동산경기 부진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 10~11월 국내 수출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회복세를 보였으나, 12월에는 다시 회복세가 약해짐에 따라, 제조업심리는 충분히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차기 정부의 경제민주화 중점 추진 예상에 따라, 기업들은 향후 정책향방에 대해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서 "작년 하반기중 원화강세 심화 및 최근 엔저현상 등으로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이 약화된 점도 기업심리 약화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향후 수출이 회복되고 당국의 경기부양책 및 원화강세 완화조치 시행 전망 등에 힘입어, 올해 1~2분기중 기업투자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