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사와 포털에서 운영하는 콘텐츠 마켓에서 각자 마일리지와 유료 앱 공짜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사용자 혜택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서씨는 “마켓별 혜택을 꼼꼼히 따지면 알뜰하게 앱을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콘텐츠 마켓들이 각종 혜택을 내놓으며 사용자 잡기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각 통신사와 포털 등이 운영 중인 콘텐츠 마켓들은 각자 특화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SK플래닛이 운영 중인 T스토어와 KT의 올레마켓은 매일 유료 앱을 하나씩 무료로 제공한다.
T스토어는 매일 전자책·게임·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유료 앱 하나씩 무료로 제공 중이다.
매일 오전 11시에 그날의 무료 앱이 변경된다.
다양한 결제 수단도 T스토어의 특징이다. OK캐쉬백이나 각종 신용카드의 포인트, 문화상품권 등으로 앱을 구매할 수 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여러가지 결제 수단으로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35만건의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한 것이 T스토어의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KT는 다음달 15일까지 인기 유료게임 앱을 매일 하나씩 무료로 제공하는 ‘올레마켓 무료 데이 시즌2’를 진행한다. 5000원 상당의 ‘리버스’, ‘화이트 아일랜드’ 등 유료 게임 앱 23종이 매일 하나씩 무료로 선보인다.
무료로 제공되는 앱은 시즌1 ‘앱 조르기’ 이벤트에서 사용자들이 무료 제공 요청을 많이 한 앱 위주로 구성됐다.
NHN이 운영 중인 ‘네이버 앱스토어’는 앱 구매 금액의 10%를 사용자에게 마일리지로 지급해 차후 앱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앱 개발사가 앱 설치 이용자에게 네이버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마일리지 리워드 플랫폼’을 통해 추가로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개발사가 사용자에게 제공할 전체 마일리지를 구매하고 앱 1회 설치당 제공할 마일리지 금액과 이벤트 기간을 설정해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사용자는 구매 시 받은 10% 마일리지에 개발사가 주는 마일리지를 받아 혜택을 더 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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