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말 닭싸움?'..국립국어원 청소년 언어문화개선 프로그램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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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1-2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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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국립국어원(원장 민현식)이 욕설이 일상화하다시피한 청소년들에게 바른 언어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 프로그램’을 개발해 책자로 펴냈다.

이 프로그램은 삶은 달걀에 듣기 싫은 말과 듣고 싶은 말을 쓴 뒤 닭싸움을 해서 이긴 사람이 달걀을 하나씩 갖는 ‘고운 말 닭싸움’, ‘욕 어원 알아보기’, ‘예쁜 말 베개 만들기’ 등 학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국어원 공공언어지원단 박주화 주무관은 “청소년 수련 시설은 물론 일선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언어습관 개선 교육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어원은 지난해 여름 표현예술치료학, 미디어교육, 심리학, 청소년지도학 전공자로 개발진을 구성했다.

국어원은 또 지난해 9월 개최한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 수기 공모전’ 수상작을 모아 ‘오염된 청소년 언어 이렇게 개선했어요’를 발간했다.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 프로그램’ ‘오염된 청소년 언어 이렇게 개선했어요’는 국어원 누리집 자료실(www.korean.go.kr)에서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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